[미국주식]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1 – 주당배당금,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본 포스팅은 개인공부/정보공유 차원에서 작성되었으며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현재 2025년 2월 작성일 기준, 미국의 금리는 인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기에서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슬슬 미국 배당주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거라 생각합니다.
첫 포스팅 시리즈로서, ‘미국주식의 배당주’를 선택하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주식 –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1 (주당배당금,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당배당금 (DPS, Dividend Per Share)

“투자자가 매수한 주식 1주당 받을 수 있는 배당금”

주당배당금(DPS)기업이 한 주당 지급하는 배당금의 액수를 나타냅니다.
통상적으로 주당배당금은 1년 단위로 지급되는 배당금액을 가리킵니다.
반기, 분기, 월 등 기업이 정한 주기에 따라 지급되는데 미국 주식은 대부분 분기에 지급됩니다.

(예시) 코카콜라, Coca-Cola
워렌버핏하면 떠오르는 대표 배당주인 코카콜라를 예시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1. 코카콜라(KO) 배당이력 – https://seekingalpha.com/symbol/KO/dividends/history

seekingalpha.com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검색한 주식의 배당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배당이력(Dividend History)이 그래프로 한눈에 잘 정리되어있는 곳은 seeking alpha인 듯합니다.
참고로 위의 그림은 코카콜라가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한 내역인데, 1900년대 후반부터 오랜기간 배당금을 성장시켜 왔습니다.

홈페이지 아래에 보시면 코카콜라의 분기별 배당이력이 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분기지급 (Quarterly)이기 때문에 1년에 4번씩 배당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2. 코카콜라(KO) 분기별 배당이력

특히 2024년 지급내역을 보시면 분기별로 $0.4850로 4번 지급되었으며, 총 $0.4850×4 = $1.94 지급었습니다.
따라서 연간배당금은 $1.94 입니다.
실제 통장에는 한국기준으로 이 금액이 그대로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배당소득세 15%를 원천징수하여 들어오게 됩니다.
즉,실지급액은 $1.94 x 85% = $1.649 가 되겠습니다.




2.배당수익률 (Dividend Yield)

“배당수익률 = 주당 연간 배당금/주가”

배당 수익률 (=배당률) 은 투자한 금액 대비 배당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당수익률 (%) = (주당배당금/주가) x 100

배당 수익률은 주가 기준에 따라 계산법이 달라집니다.
① 시가배당률 : 매일 수시로 바뀌는 실시간 주가 기준
② 매수가 대비 배당률 : 투자자의 평균 매입 단가를 기준
* 일반적으로 시가배당률을 의미

홈페이지마다 배당수익률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연간배당금 계산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 최근 4개 분기 배당금의 합 ② 최근 분기배당금 x 4


(예시) 코카콜라, Coca-Cola 현재 주가는 $71.49
① 최근 4개 분기 배당금의 합으로 계산할 경우
→ 연간배당금 $0.51 + $0.46 + $0.46 + $0.46 = $1.89, 시가배당률 = $1.89 / $71.49 = 2.64%

② 최근 분기배당금 x 4로 계산할 경우
→ 연간배당금 $0.51 x 4 = $2.04, 시가배당률 = $1.89 / $71.49 = 2.85%

그림3. 코카콜라(KO)의 주가, 배당이력, 배당수익률 – https://www.macrotrends.net/stocks/charts/KO/cocacola/dividend-yield-history

macrotrends.net에 들어가시면 아래에 코카콜라의 시간에 따른 배당수익률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경우는 배당수익률이 보통 1 ~ 3%대에 머물러있습니다.
‘뭐야.. 예금 이자 수준도 안되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예금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배당수익률 = 주당배당금/주가 인것을 복기해보면, 주당배당금(DPS)와 주가(Stock Price)가 가파르게 성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기업이 숱한 금융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이윤을 창출하면서 성장하며 배당금과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고배당의 함정

간혹가다가 배당률이 8~11%로 높은 주식들이 있습니다.
많은 초보 배당주 투자자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인데, 고배당 배당주는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배당금은 그대로인데 기업의 경쟁력 악화, 경영 악화 등으로 주가가 감소하게 될 경우에도 배당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경영악화에 시달리게 되어 영업이익이 감소한다면, 배당 투자자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배당삭감(배당컷)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의 배당이력, 주가차트, 재무제표,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매수를 판단해야 합니다.



3.배당성향 (Payout Ratio)

“배당성향 = 배당금총액/순이익”

배당 성향은 해당 기업이 일정기간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순수익 중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한 배당금 총액을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연간 순이익이 $1,000인 기업이 $400 배당금을 지급하였다면 배당성향은 40%인 것입니다.

배당성향(%) = 배당금(Dividends)/순이익(Net Income) x 100

이는 기업이 얼마나 주주들에게 환원하려는 성향이 있는가를 평가합니다.
높을수록 배당금을 많이 주기 때문에 주주입장에서 좋지만, 너무 높은 배당성향의 기업은 주의해야합니다.
배당성향이 100%가 넘어간다면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보다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배당삭감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츠에너지헬스케어유틸리티필수소비IT산업재원자재통신자유소비금융
120.4%73.2%69.6%68.0%62.7%45.3%44.9%39.2%36.7%35.7%33.6%
표. 업종별 평균 배당성향 – 인베스트먼트, Bloomberg

위 표와 같이 업종별로 평균 배당성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배당성향은 20~80% 사이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위를 보시면 리츠 업종의 경우 평균 배당성향이 120%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리츠는 항상 출혈을 내면서까지 배당금을 환원하는 위험한 주식일까요?

아닙니다.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REITs)는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부동산을 매입하지 않고도 소액으로 다양한 부동산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주식 상품인데요.
리츠의 경우는 부동산 업종이기에 감가상각이 심하고, 법적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주주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해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배당성향을 순이익이 아닌 FFO(Funds From Operation)AFFO(Adjusterd Funds From Operation)을 기준으로 합니다.

FFO(Funds From Operation) = 순이익 + 감가상각비 - 자산매각차익

부동산을 자산에 편입할 때, 실제 현금 지출이 아닌 비용에도 회계적으로 ‘감가상각비’로 차감되어 순이익이 계산됩니다.
따라서 FFO는 실제 현금지출이 없는 감가상각비를 더하고, 일회성 차익인 자산매각차익을 빼서 계산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리츠의 경우는 순이익이 아닌 리츠 기업의 정확한 현금흐름을 파악하고자 이런 개념이 도입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개념은 1991년 부동산 투자신탁협회(NAREIT)에서 채택되고 2003년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공식인정되었습니다.

AFFO (Adjusted Funds From Operation) = FFO + 임대료인상 - 자본적 지출 - 유지보수 비용

위의 FFO보다 더 보수적으로 기업 현금흐름을 계산하는 지표입니다.
리츠의 경우는 위와 같이 FFO, AFFO를 기준으로 배당금의 규모 적정성을 판단 가능합니다.

FFO와 AFFO는 일일이 계산할 필요 없이 부동산신탁회사에서는 매번 실적보고서에 명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월배당 리츠기업인 리얼티인컴 홈페이지(www.realtyincome.com)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림4. 리얼티인컴 실적보고서에 명시된 FFO, AFFO – www.realtyincome.com



오늘 포스팅에서는 배당주를 고르는 기준1 (주당배당금,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두번째로 배당성장을 오래 지속해온 기업들에게 주어지는 칭호인 배당왕주, 배당귀족주, 배당성취자주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References]
1. 수미숨 – 미국주식 처음공부, 이래미디어
2. 송민섭 –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21세기북스
3. 소수몽키 – 잠든사이 월급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베가북스
4. 평온 – 월 50만원으로 8억 만드는 배당머신, 이나우스북스
5. 장우석 – 매주 달러 받는 배당주 통장, page2
6. 버핏타로 – 커피 한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미국 배당주 투자, 이래미디어

본 포스팅은 개인공부/정보공유 차원에서 작성되었으며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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