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배당주] 홈인테리어 소매기업, 고성장배당 로우스 컴퍼니(LOW) – 2/5/8/11월 ②

본 포스팅은 개인공부/정보공유 차원에서 작성되었으며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제 나름대로 엄선한 2, 5, 8, 11월 미국 배당주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① [미국배당주] 글로벌 헬스케어 배당주 애브비 (ABBV)
② [미국배당주] 홈인테리어 소매기업, 고성장배당 로우스 컴퍼니(LOW)
③ [미국배당주] 헬스케어의 아버지, 애보트 래버러토리스(ABT)
④ [미국배당주] 생활용품 최강 브랜드, 프록터앤갬블(P&G)


이번 포스팅에서는 Lowe’s Companie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로우스 컴퍼니 (Lowe’s Companies Inc) 소개

그림1. 샌타클라라에 위치한 로우스(LOW) 매장

로우스(Lowe’s, 티커 : LOW)는 미국을 대표하는 홈인테리어·건축자재 소매기업으로, 1946년에 설립되어 현재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수백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DIY(Do It Yourself) 고객부터 전문 건축업자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건축자재, 공구, 가전제품, 인테리어 제품, 정원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홈디포(Home Depot)와 함께 북미 리테일 홈센터 시장을 양분하는 대표 기업입니다.

로우스는 60년 가까운 배당 성장 기록을 가진 배당킹주(Dividend King)이며, 최근 수년간은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캐시플로우와 경기방어적인 사업 모델 덕분에, 장기 투자자에게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는 우량 배당 성장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동종업계 경쟁사 홈디포(Home Depot)와의 비교

항목Lowe’s (LOW)Home Depot (HD)
설립연도1946년1978년
본사위치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
매장 수약 1,700개약 2,300개
주요 타깃일반 소비자(DIY) + 소규모 전문업자전문 시공업자(Pro 고객)
시가총액$ 121.37B $362.28B
배당 성장 연수53년15년
시장 점유율2위 (24.8%)1위 (34.3%)
연간배당률2.16%2.6%
5년 배당성장률17.89%10.15%

동종업계 경쟁사 홈디포(Home Depot)와의 비교표는 위와 같습니다. 사실 시가총액은 거의 3배, 시장점유율은 약 34.3% 정도로 홈디포가 더 큽니다. 1989년 홈디포에게 밀려나기 전까지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는데요. 하지만 홈디포는 아직 15년 밖에 배당성장을 해오지 못한 반면 로우스는 무려 53년간 배당성장을 해왔습니다. 또한 5년 배당 성장률이 17.89%로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높은 배당성장률을 보여주는 배당기업은 정말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저는 홈디포보다 로우스가 더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홈디포의 경우는 주요 타깃이 전문 시공업자들인데요. 주택에 개인 정원을 가꾸는 미국에서는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요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로우스의 주력상품군

카테고리주요 제품
건축자재목재, 시멘트, 석고보드, 절연재 등
공구/전동공구드릴, 톱, 잔디깎이, 공구세트 (DeWalt, Craftsman 등)
인테리어조명, 페인트, 벽지, 욕실·주방 리모델링 키트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홈 가전 (Samsung, LG 등)
야외/정원화분, 잔디관리 장비, 데크재, 바비큐 그릴
저장/조립 제품선반, 수납함, 차고 정리 시스템
설치 서비스주방 리모델링, 바닥 교체, 도어/창문 설치, 배관/전기 서비스 등
그림2. 로우스 매장 내부 모습. 다양한 전동공구, 목재류, 가구, 가전제품, 비상용 발전기 등등 인테리어 및 건축에 필요한 제품들이 아주 많다. 출처 – ‘[자이앤트레터] 터키 GDP와 맞먹는 시장, 리틀버핏이 주목하는 이 기업’, 박용범 기자.




[2] 배당, 주가, 재무 정보

주가 : $212.77 (30만 3,210원)
연간배당금 : $4.60
연간배당률 : 2.16%
3년 평균 배당성장률 : 14.89%
배당 성향 : 31.77%
배당 월 : 2, 5, 8, 11
배당 성장연수 : 53년

[2-1] 배당정보

그림3. 로우스(LOW)의 배당이력 – https://seekingalpha.com/symbol/LOW/dividends/history
그림4. 로우스(LOW)의 배당이력 – https://seekingalpha.com/symbol/LOW/dividends/history

로우스(LOW)의 배당 지급 이력은 위와 같습니다. 주가는 $212로 약 30만원 수준이며 분기별 배당금은 현재 $1.15로 연간 배당금은 $4.60입니다. 연간 배당률은 2.16%로 조금 낮지만, 3년 평균 배당 성장률이 14.89%로 말도 안되는 성장률을 보여줍니다. 로우스는 또한 53년 동안 배당을 증액해온 배당킹 기업입니다.

[2-2] 주가정보

그림5. 로우스(LOW)의 10년 주가 차트 – https://www.financecharts.com/stocks/LOW/
그림6. 로우스(LOW)의 10년 PER – https://www.financecharts.com/stocks/LOW/value/pe-ratio

로우스의 주가는 2015년에 비해 꾸준히 성장하여 2025년 현재는 $212.7로 191.19% 상승했습니다. 배당금 뿐 아니라 주가 또한 장기 우상향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2020년에는 PER이 30~40 정도로 무척 높아졌었는데요. PER=주가/주당 순이익(EPS)임을 생각하면 2019년에는 코로나로 주가가 떨어졌지만 주당 순이익(EPS)가 훨씬 떨어졌기에 PER이 높아졌다고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 PER은 15 ~ 22 정도의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2025년 들어서는 PER이 14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2-3] 재무정보

그림7. 로우스(LOW)의 15년 매출액(Revenue) – https://www.macrotrends.net/stocks/charts/LOW/lowes/revenue
그림8. 로우스(LOW)의 15년 영업순이익(Operating Income) – https://www.macrotrends.net/stocks/charts/LOW/lowes/operating-income
그림9. 로우스(LOW)의 15년 자기자본 이익률(ROE) – https://www.macrotrends.net/stocks/charts/LOW/lowes/roe

로우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2023년 이후로 최근에 좀 감소한 상태입니다. 또한 ROE가 2021년 이후로 0%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로우스는 2020년대 초반부터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Buyback)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무제표 상 자기자본(Shareholders’ Equity)를 줄이는 효과를 갖고 있는데, 부채를 활용해 자사주 매입 자금을 조달하였기 때문에 ROE가 0%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ROE는 회계상의 문제점이며 기업가치의 하락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3] 로우스(LOW)에 대한 평가

로우스컴퍼니(LOW)는 시가총액 180조원에 달하는 미국 점유율 2위의 홈인테리어·건축자재 소매기업입니다. 연간 배당률은 2%로 낮은 편이지만 배당성장률이 17~18%로 아주 높으며 배당을 50년 넘게 증액한 배당킹입니다. 주가 또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정원을 가꾸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포트폴리오에 넣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단, 최근에는 금리 불확실성에 의한 소비위축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 로우스가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보여준 신뢰를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간에 따라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는 로우스에 대해 미국 배당주 투자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분할매수로 접근할 생각입니다.


본 포스팅은 개인공부/정보공유 차원에서 작성되었으며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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