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아동 안전 위반으로 다중 소송 직면

로블록스는 최근 심각한 아동 안전 문제로 인해 법적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플랫폼 내 성적 학대와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혐의로 여러 소송이 제기되면서 게임 회사의 아동 보호 정책에 대한 광범위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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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의 아동 안전 논란은 왜 심각한가?

로블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기 게임 플랫폼입니다. 그러나 최근 아동 성착취와 관련된 심각한 법적 소송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러 법률사무소들이 플랫폼의 아동 보호 조치 미흡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아동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된 최근 소송은 10세 아동이 성적 착취의 피해자가 되었다는 충격적인 사례를 담고 있습니다. 한 성범죄자가 플랫폼에서 아동으로 위장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를 요구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로블록스의 안전 시스템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로블록스 측은 이러한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개인정보 공유 제한, 이미지 공유 제한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법률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들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아동 성착취의 디지털 위험은 어디까지인가?

아동 성착취의 위험은 소셜미디어와 게임 플랫폼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 Thorn의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5명 중 1명이 성적 협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블록스뿐만 아니라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러한 위험이 존재합니다.

성범죄자들은 로블록스의 디지털 화폐인 로벅스를 미끼로 아동을 유인하는 새로운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적으로 노골적인 이미지와 교환하거나, 이미지 유출을 협박하는 방식으로 아동을 위협합니다. 이는 단순한 온라인 범죄를 넘어 실제 아동의 심리적, 정신적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동의 취약성과 디지털 환경의 익명성은 이러한 범죄를 더욱 위험하게 만듭니다. 아동들은 온라인에서 자신의 개인정보와 안전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플랫폼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나?

로블록스는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해 아동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17세 이상 인증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제한하고, 정부 발행 신분증으로 나이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출신 로 카나 하원의원은 로블록스의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한 청원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 법무장관 역시 아동 안전 관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얼굴 인식 기술을 통한 나이 검증, 부모에 대한 명확한 경고, 앱의 연령 등급 상향 등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아동을 위한 안전 가이드

온라인 게임 플랫폼 사용 시 부모가 취해야 할 핵심 조치들이 있습니다. 먼저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에게 개인정보 공유의 위험성을 알려주고,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즉시 부모에게 알리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자녀의 게임 계정에 대한 보호자 설정을 철저히 활용하고, 채팅 기능을 제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자녀와 함께 게임을 탐색하면서 잠재적 위험 요소를 함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중요합니다. 자녀들이 온라인상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보호 방법입니다.

로블록스 아동 안전, 어떻게 개선될 수 있을까?

로블록스의 아동 안전 개선을 위해서는 기술, 법, 교육이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플랫폼 자체의 보안 시스템 강화와 함께 법적 규제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의 아동 보호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수립이 필요합니다.

기술적으로는 더욱 정교한 AI 모니터링 시스템, 엄격한 나이 검증 절차, 실시간 위험 감지 알고리즘 개발이 요구됩니다. 단순한 기술적 대응을 넘어 아동의 심리와 안전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플랫폼, 부모, 교육자, 정책 입안자들의 협력이 핵심입니다. 아동의 디지털 안전은 어느 한 주체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 일반적 해설로, 구체 사안에는 맞춤형 자문이 요구됩니다.

참고 : l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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